대구·경북 445명 추가 확진 판정…자가 격리 2명 사망_카지노 트리오와 그녀_krvip

대구·경북 445명 추가 확진 판정…자가 격리 2명 사망_당신은 베팅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대구경북은 오늘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영 기자, 오늘 대구경북에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었는가요?

[기자]

네, 오늘 대구경북에서는 44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가 377명, 경북이 68명으로, 이로써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3,70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잇따랐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집계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만 9명이 숨졌는데요.

모두 뇌경색과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을 갖고 있던 7,80대 노인들이었습니다.

이 중 두 명은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실 부족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환자들이었습니다.

이처럼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의 사망이 잇따르자, 보건당국이 새로운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대응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우선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오늘부터 입원 대기 환자 160명을 이송해 치료할 예정입니다.

또,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농협 경주교육원,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급증하는 코로나 19 환자 수용을 위해 대통령의 긴급 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연수원과 대기업 연수원 등 3천 실 이상을 확보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앵커]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교회 신도들은 모두 만 5백여 명입니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46% 가량이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사결과가 나온 3350명 중 68%인 228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자가격리 시간도 연장됐습니다.

원래는 오늘부터 신천지 신도들의 자가격리 해제가 시작되는데요,

정부의 신천지 신도 전수검사 방침에 따라, 대구시는 모든 신도의 검사가 끝날 때까지 이들의 격리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인 31번 환자가 예배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지난달 16일을 집단감염 발생일로 보고,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증가세가 3월 초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방역작업은 앞으로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