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시리아 평화 협상…“참석” vs “회의적”_이스트 시티 포커 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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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정부가 내전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제안한 반군과의 회담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군 측은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 의제가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

지금까지 20만 명이 숨지고, 고국을 떠난 난민도 3백만 명이 넘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는 다음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평화 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군 측은 그러나 러시아의 제안이 아무런 구체적 의제가 없다며 아직까지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앞서 시리아의 우방인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와 반군 대표단을 차례로 초청해 평화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은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중재로 평화회담을 열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는 참혹한 내전으로 번진 상황.

내전이 언제 끝날 지 기약이 없는 가운데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와 알카에다 등 급진 세력의 득세로 내전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