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산 농도 상승…제한급수 위기 _의과대학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다이옥산 농도 상승…제한급수 위기 _적게 투자하고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대구시 낙동강 취수원의 1,4 다이옥산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인 50ppb를 초과했습니다. 대구시는 반드시 물을 끓여 먹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 1,4다이옥산 농도가 65ppb를 넘길 경우에는 낙동강 취수를 중단하고 제한급수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시민의 절반인 120만 명이 마시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 대구 매곡정수장입니다. 어제 새벽 6시, 정수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54ppb로 사상 처음 세계보건기구 권고치 50ppb를 넘어선데 이어 낮 12시에는 55.9ppb로, 저녁 6시에는 57.4ppb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15일 왜관대교 지점에서 87ppb의 최고치를 보였던 고농도 다이옥산이 대구 취수원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매곡정수장 물이 공급되는 달서구와 서구, 북구, 중구, 달성 5개 구.군에서는 반드시 물을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김범일(대구시장) 한편, 고농도 다이옥산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취수보의 높이를 2.5미터에서 1미터로 낮추고 물 흐름을 빠르게 했습니다. 또 정수장에서는 1,4 다이옥산 제거율을 높이기 위해 오존 처리 시간을 당초 15분에서 60분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권대용(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 : "오존하고 물하고 혼용하는 시간을 많이 주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1,4다이옥산 농도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65ppb를 넘어설 경우에는 낙동강 취수를 중단하고 제한급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