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관광 다녀온 노인 3명, 숨진 채 발견 _오사스코의 포커 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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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과 서산 일대로 단체 관광을 다녀온 보령지역 마을 주민 3명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충남 보령시 청소면 83살 강 모 씨의 집 안방에서 강씨와 강씨의 아내인 74살 권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이 발견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밤 11시쯤, 같은 마을에 사는 79살 정 모씨가 욕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3명은 모두 어제, 마을주민 50여 명과 함께 서산과 태안 일대에 단체 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노인들은 발견 당시 시신에 외상이나 외부에서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