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0대 및 고3·교직원 접종 시작…“상반기 최대 1400만 명 달성”_베타 상태 및 참여_krvip

다음 달 50대 및 고3·교직원 접종 시작…“상반기 최대 1400만 명 달성”_포키 사랑 계산기_krvip

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상반기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상황 및 계획을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759만 9천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오늘부터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예약한 520만여 명, 그리고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99만여 명 등을 포함하면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10일부터 시작되는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까지 합치면 최대 1,4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등을 계획에 따라 접종하겠다면서,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는 해군 함정을 활용한 섬 지역 접종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으로만 이동할 수 있고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이 없는 도서 지역 거주자 가운데 30세 이상 약 1천 명이 대상으로,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하반기 접종 방향도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50대 연령층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분기에 기본적으로 50대 이하에 대한 접종을 추진하지만,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부모 등 감염 취약군을 포함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7~9월에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하반기 접종 계획은 다음 주쯤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