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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농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흙과 햇볕이 없어도 열매가 자라고 스스로 물도 주고 비료도 주는 로봇!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농장으로 엄진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층층이 놓인 선반 위로 버섯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햇볕 대신 LED 조명이 바람 대신 송풍기가 작동하는 밀폐 공간입니다.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양까지 조절해 생산율을 40%나 높였습니다.

농민이 아닌 IT업체가 운영합니다.

[이종혁/버섯재배 IT업체 부사장 : "오염된 물이라든지 공기에 노출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먹거리가 생산될 수 있고요."]

인공지능 컴퓨터가 관제하는 농장!

비닐하우스 덮개가 스스로 열리고 닫힙니다.

건조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물을 뿌리고 영양분이 부족하면 비료도 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종까지 가능합니다.

[류필용/농민 : "외출했다가 비가 오면 들어와서 하우스도 단속하고 해야 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어디서든 다 조작이 가능하고."]

이런 스마트팜 농장은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습니다.

첨단 농법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데 있습니다.

일반 농장보다 생산량은 30% 늘었고 인건비는 10% 가까이 절감됐습니다.

소비자에겐 더 저렴하게, 오래 공급할 수 있습니다.

[조용현/대형마트 고객서비스팀장 : "일반 딸기같은 경우는 4월 초까지 운영이 되는데 스마트팜 딸기는 6월 초까지 운영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팜 사업에 760억 원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규모를 2배 가까이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