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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들에 대한 소재파악이나 자가격리 등 관리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은 어제 오후 4시 기준 1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60명, 경북 56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791명입니다.

사망자도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59살 남성이 어제 오후 숨지면서 지금까지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7명, 대구 2명, 경주 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전체 확진자 5백 명 가운데 350여 명을 대구의료원과 대구 동산병원 등 지역 병원들에 격리 수용하고 있고요.

나머지 140여 명에 대해서도 조속히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며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5명이 집중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고 있는데요.

연락이 두절된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640명에 대해 경찰이 그제부터 소재 파악에 나섰죠.

어제까지 1명을 제외한 전원의 소재가 파악됐고,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대구시는 공무원 3천 명을 투입해 1명당 신천지교회 교인 3명씩, 모두 9천 명의 건강 상태를 집중 관찰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북 북부지역 성지순례단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다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경북 의성의 20대 남성과 안동의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이스라엘 등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성지순례단의 자녀로 밝혀졌습니다.

우려했던 지역 내 2차 감염이 발생한 건데요.

보건당국은 이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온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그제와 어제 경북 칠곡의 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2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청송보호감호소에서 신천지 교인인 20대 교도관이 확진자로 판명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 당.정.청 협의회에서 대구 봉쇄 발언이 나와 거센 반발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섣불리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반발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도 정부에 진의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과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 여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봉쇄라는 말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상의 조치를 최대한 가동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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