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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티나무에서 폐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구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티나무입니다. 산림청과 서울대 수의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느티나무에서 뽑아낸 카달렌이라는 성분이 폐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폐암을 일으키는 담배연기 성분을 투여한 뒤 카달렌을 먹인 쥐들입니다. 이 쥐들은 카달렌을 먹이지 않은 쥐들보다 폐암 발생률이 최고 35% 낮았습니다. 카달렌을 먹인 쥐의 폐와 먹이지 않은 폐가 뚜렷히 구별됩니다. ⊙김정현(서울 수의대 독성학연구실): 발암물질들이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손상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 카달렌을 투여했을 경우에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도 있었지만 유전적인 손상도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기자: 카달렌은 기존 항암물질보다 독성이 적고 추출하기가 쉬우며 천연물질치고는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티나무 한 그루의 무게가 100kg 정도입니다. 여기에서 카달렌을 180g이나 뽑아낼 수 있습니다. 전국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느티나무만 모두 3500만 그루가 넘습니다. 잘만 가꾸면 유용한 자원이 되는 셈입니다. ⊙최명섭(임업 연구사): 동구 밖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지역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수종입니다. 그리고 장수목으로서 자원화가 충분히 가능한 그런 수종입니다. ⊙기자: 임업연구원측은 앞으로 카달렌에 대한 임상실험 등을 거친 뒤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