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화산 폭발 조짐_프로모션 재충전 및 라이브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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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뉴질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산이 50년 만에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종철 기자 :

뉴질랜드 최대의 화산이 용트림을 시작했습니다. 루아페후 화산의 산정에서 뿜어진 검은 화산재와 연기가 2천m 상공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용암과 진흙이 뒤섞여 산기슭으로 흘러내리면서 인근 스키장도 문을 닫았습니다. 대규모 폭발이 임박했다는 과학자들의 조언에 따라 뉴질랜드 민간항공국은 이 지역 영공을 7천2백m까지 폐쇄한 뒤 항공기 운항을 금지시켰습니다. 뉴질랜드 민방위 당국은 화산 인근지역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아직 이 지역 주민들을 피신시키지는 않았지만 화산재 오염을 피하기 위해 물탱크를 차단시키라고 당부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계속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민방위 당국자 :

화산 주위의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 :

과학자들은 이번 화산재와 연기 그리고 용암의 분출이 대규모 화산폭발의 전조라고 지적하면서 빠르면 12시간 안에 화산이 폭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