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피고인 신문 반드시 필요”_남자들과 채팅해서 돈 버는 앱은_krvip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신문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공식 성명을 내고 검사의 피고인 신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조은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공소를 제기한 검사가 피고인을 상대로 질문조차 못하는 재판은 있을 수 없으며 검사의 신문은 형사재판의 필수적인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진술 거부는 피고인의 방어를 위한 것이지, 검사의 입을 막을 권리는 아니"라며 재판부에 대해 검사 신문을 진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한 전 총리 사건 재판의 재판부가 진술거부권을 인정하고 피고인 신문을 생략하는 취지의 절충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오늘 오전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검사의 질문만 이어져도 표정이나 태도를 통해 피고인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다며 반드시 신문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