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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로트의 황제, 가수 나훈아 씨가 15년 만에 TV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출연료도 마다하고 준비했다는 이번 공연, 다시보기 없이 단 한 번만 볼 수 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왕을 넘어선 가황.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

오로지 공연 무대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주의를 고수해온 가수 나훈아 씨가 15년 만에 TV에 출연합니다.

관객 천 명을 화상으로 초대해 진행하는 사상 초유의 언택트 공연.

무대 위에서도 거리 두기를 적용해 출연진을 50인 이하로 제한했지만, 나훈아 콘서트의 전매특허, 화려한 볼거리는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김호상/KBS 대형이벤트방송사업단장 : "합창단을 녹화를 돌리고 관현악단도 녹음하고 영상을 LED에 띄워서 마치 2백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하는 것처럼 보이는 녹화작업을 많이 거쳤습니다."]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했지만,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출연료를 마다한 이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명절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나훈아 씨는 전했습니다.

나훈아 코로나 때문에 내가 꼭 해야 된다는, 내가 가만 있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고.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120곡이 넘는 히트곡을 직접 작곡한 대중 예술가.

코로나 시대에만 체험할 수 있는 나훈아의 특별한 무대는 다시보기 없이, 실제 공연처럼 단 한 번만 방영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권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