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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에선 19대 총선 당선인들의 논문 표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석사, 박사 출신이 유난히 많은 19대 당선자들 사이에 논문 검증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염동열 당선인의 박사 논문입니다. 문장 일부가 인터넷에 있는 대학생 리포트와 오타, 띄어쓰기 오류가 일치합니다. 정책 '집'행을 정책 '비'행이라고 똑같이 잘못 쓰기도 했습니다. 대학생의 리포트는 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염 당선인 측은 여러 자료를 인용해 풀어쓰는 과정에서 오타가 났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새누리당 신경림 당선인이 2004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신 당선인의 제자가 2001년 석사 학위를 위해 쓴 논문과 연구 목적, 대상, 방법이 일치합니다. <인터뷰> 한상권(교수) : "다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그 논문에 대해서는 인용표시를 안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전형적인 표절방법입니다." 신 당선인은 같은 과제로 십 수년 째 '확대 반복 연구'를 했고, 제자들이 중간 중간 석사논문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우택 당선인의 박사 논문도 미국 교수의 것을 베낀 거라는 주장이 선거 전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김형태, 문대성, 정우택, 새누리 김문정 3인방의 저질논란에 19대 국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주저앉을 판이다." 정 당선인은 당시 기준에 따라 미국 학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우수 논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전광삼(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 "얼마나 많은 책들과 논문들을 짜깁기 했는지 철저히 밝혀내겠습니다. " 정 의원은 논문 말미에 참고문헌을 명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새 국회 당선인 중 절반 가까이가 석사, 박사입니다. 국회 입성에 도움이 됐던 논문 때문에 외려 곤욕을 치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