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5명 가운데 1명은 빈곤층 _카지노 리오 그란데 두 술 부동산_krvip

뉴욕지역의 빈부격차가 미국 내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뉴요커 가운데 5명 가운데 1명이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구조사국 통계를 인용한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미 정부가 빈곤선으로 규정하고 있는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2만650만달러 미만 가구 비율이 19.1%에 달했다. 뉴욕시를 구성하고 있는 5개구(boroughs) 가운데 하나로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는 맨해튼의 경우 빈곤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비율이 지난해 27%로 32.5%였던 2005년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이는 높은 주거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빈곤층들이 맨해튼을 떠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맨해튼에 인접한 브롱스의 아동 가운데 빈곤율은 54%에 달했다. 북부 뉴저지와 코네티컷 남부를 포함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전반적인 소득격차도 확대돼 상위 20%에 속하는 가구의 평균 소득이 하위 20%에 비해 근 20배나 많아 뉴욕지역이 미국 대도시권 가운데 빈부 간 소득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맨해튼 지역의 경우는 상위 20%의 평균 소득이 35만1천333달러에 달한 반면 하위 20%는 8천855달러에 불과해 소득격차가 40배에 달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상위층의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코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로 상위 5%와 20%의 평균소득이 각각 74만6천726달러와 36만2천103달러로 맨해튼보다 높았다. 뉴욕시 가구의 중간 소득은 4만6천480달러로 4만4천835달러였던 이전 해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