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_동물 게임 게임 방법 이기는 방법_krvip

오늘(3일) 단기 4350주년 개천절을 맞아 경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와 주한 외교단,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경축식은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평범한 국민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고의사고로 생명을 구한 한영탁 씨와 버스 화재현장에서 승객을 대피시키고 운전기사를 구조한 간호사 김혜민 씨, 노점상 등으로 마련한 4억 6천여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이복희 씨 등 각계각층의 의인들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한 씨와 김 씨는 함께 북을 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대표자로 국기에 경례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축 공연에는 국악인 김준수 씨와 뮤지컬 배우 방글아 씨,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이 참여해 단군 신화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 평화 등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하며 민족 공동번영을 시작하려는 담대한 여정에 나섰다"며 "바로 이런 시기에 맞은 개천절에 홍익인간 이념을 다시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전국 지자체와 재외 공관에서는 개천절을 기념한 전통제례와 전시회, 동포 간담회 등 280여 개의 행사가 열리며 재외 동포 등 5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