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소속 지주회사 2년째 감소…“지배구조개선 정체”_베토 바르보사 크레이지 매직_krvip

대기업 집단에 속한 지주회사가 2년 연속 감소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지주회사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지주회사 수는 지난해보다 8곳 늘어난 140곳이었지만, 대기업 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지난해 31곳에서 올해 30곳으로 감소했습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롯데와 현대중공업 등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은 대기업의 대부분은 금융사를 보유하거나 순환출자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주회사 제도는 순환출자로 복잡하게 얽힌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해소해, 투명성을 높이고 경영 감시를 쉽게 하기 위해 1999년에 도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