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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인을 흉기로 찔러서 중상을 입힌 뒤에 병원 수술실까지 따라가서 인질극을 벌인 30대 남자가 검거됐습니다. KBS가 단속 촬영한 인질극에서 검거까지의 긴박했던 상황을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원 수술실을 경찰이 봉쇄했습니다. 안에서는 29살 최 모씨가 부인을 인질로 붙잡고 벌써 2시간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긴장이 흐르던 순간 용의자가 잠시 허점을 보입니다. 무술경관 20여 명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수술을 받고 있던 부인을 비롯해 모두 무사히 인질극이 끝났습니다. 의사로 변장해 미리 잠입한 형사들이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최호성(마산중부서 수사과장): 마침 틈이 나 가지고 우리 형사가, 의사로 가장한 형사가 휠체어 같은 것을 밀고 가면서 옆으로 가면서 칼을 뺏자 나머지 형사들이 막 달려들어 가지고 제압을 했습니다. ⊙기자: 최 씨는 빚 때문에 가정불화를 겪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부인 김 씨와 장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최 씨는 이 병원 응급실에서 부상당한 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고는 의료진들에게 치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질극은 이렇게 해서 시작됐습니다. ⊙김현수(간호사): 목에만 대고 살려달라고 그러고, 치료하라고 그러고 우리 의료진한테는 전혀 해를 안 끼치겠다고 그러고 또 경찰 아저씨한테 나가라고 그러고... ⊙기자: 한 가정의 불화가 자칫 의료진과 인질을 위험에 빠뜨려 참극을 빚을 뻔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