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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협력업체 공사 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도 상태가 위중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준 기자!

언제 사고가 일어난 겁니까?

<리포트>

네. 사고가 난 건 오늘 저녁 7시 10분쯤입니다.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소 안에 있는 협력 발전업체인 현대 그린파워 발전소 공사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안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9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1살 양 모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40살 박 모 씨 등 8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8명 중 박씨 등 3명은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가스를 파이프로 끌어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인데요.

경찰은 가스 공급관 안에서 작업도중 유독가스가 새 들어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가스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날이 밝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