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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이달 말까지로 계획됐던 대북 비료지원이 열흘 정도 앞당겨지게 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북한에 지원하는 비료의 양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 지원될 비료를 싣고 있는 손길이 부쩍 바빠졌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열흘 정도 앞당긴 오는 20일까지 올해 북한에 지원할 비료 20만톤을 모두 보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김영욱(농림부 식량생산국장): 북한의 모내기철에 우선 맞춰야 되겠고 그 다음에 장마가 예년보다 앞당겨지기 때문에 부득이 비료선적을 앞당기게 됐습니다. ⊙기자: 농림부는 20만톤의 비료가 제대로 활용되면 올 가을에는 48만톤 정도의 쌀이 더 수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 모두에게 4개월 이상을 배급할 수 있을 정도의 쌀이 더 수확되는 셈입니다. 또 내년에는 더욱 많은 비료가 지원돼 북한의 식량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1년에 필요로 하는 비료의 양은 100만톤 정도입니다. 농림부는 우리의 비료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이 가운데 60만톤 정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운근(농촌경제연구원 북한농업센터장): 초기 단계에서는 비료라든가 종자 그리고 식량지원을 통해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그리고 산림황폐화 복구 등 그런 협력사업을 추진해 가는 것이... ⊙기자: 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전력난을 해결해 주는 것이 남북 경협 초기의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석탄 1000만톤 지원과 발전소 노후설비 보수, 그리고 발전소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