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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지역에 밤사이 최고 16㎝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하얀 눈이 빚어낸 겨울 풍경을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옥 마을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기와에 눈이 소복이 쌓이고, 처마 아래엔 고드름이 맺혔습니다.

나뭇가지마다 탐스러운 눈꽃이 피었습니다.

대청호와 어우러진 설경이 운치를 더합니다.

<인터뷰> 최선종(청주시 개신동) : "여기는 보기 드문 자연 속이라 우리 옛날의 모습도 볼 수 있고...마음이 새로워지는 느낌을 갖고 젊어지는 마음이 들죠."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비경이 펼쳐졌습니다.

인적이 끊긴 천년고찰 법주사에서 속세의 시름을 잊습니다.

천연기념물 정이품송도 순백의 자태를 뽐냅니다.

도심 산성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연신 겨울 풍경을 찍으며 추억을 만듭니다.

<인터뷰> 이희자(청주시 가경동) : "우리도 똑같은 마음이고, 나이는 먹었어도. 그리고 우리 아들 딸 삼남매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 소원 성취 이뤄졌으면 좋겠고..."

눈 덮인 언덕은 어린이들의 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증평군 증평읍) : "애들도 오늘 어린이집을 가야 되는데 그래도 아빠랑 한번 재밌게 놀아보자고 해 가지고 데리고 나왔는데 일단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고요."

충북 내륙에 10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겨울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