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3분기 지면광고 수입 19% 하락_내기에 져서 모유수유를 해야 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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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의 지면광고 수입이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NYT는 2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종이신문의 지면광고 수입이 전 분기에 비해 19% 줄었다고 밝혔다. 앞서 2분기에도 수입이 14%나 떨어졌는데 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주요 신문사에서 지면광고는 몇 년 전부터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최근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다.

반면 NYT의 온라인판에 실리는 디지털 광고수입은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NYT의 3분기 전체 광고수입은 전 분기에 비해 8% 감소했다.

이는 디지털광고 수입의 증가가 지면광고 수입의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NYT는 온라인 뉴스 개발과 독자 확충에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디지털광고는 전체 광고수입의 36%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NYT 관계자는 "4분기에도 지면광고는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 "혁신과 투자를 계속하려면, 우리는 급팽창하고 있는 디지털 사업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NYT의 3분기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6천700만 달러(약 4200억 원)에서 1% 줄어든 3억6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