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예산 확장재정 유지”…530조 주장도 제기_카예테 이타우 파워쇼핑 카지노_krvip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 예산을 확장적 기조로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 참석자 중 일부는 내년 예산을 최대 530조 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530조 원이면 올해 예산 470조 원보다 12.9% 증가한 액수로, 10년 만에 최대였던 올해 예산 증가율 9.7%를 크게 넘어서는 것입니다.

또 다른 민주당 측 인사는 520조원, 다른 인사는 510조원 플러스 알파가 돼야 한다고 정부측에 요청하기도 했다고, 당정협의회 참석자는 논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정부 쪽은 균형재정을 강조했고, 다시 민주당 인사들은 재정적자를 감안하더라도 확장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 대응과 혁신 성장 뒷받침을 위해 확장적인 재정 운용 기조를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예산의 집중성을 높이고 시급성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등은 보다 과감히 발굴해서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연구개발 (R&D) 예산도 대폭 반영하자는 의견을 나눴다고,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전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당에서 제시한 예산을 정부 부처에서 논의한 뒤, 한 차례 더 당정협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당정협의회에는 국회 각 상임위의 민주당 간사들이 모두 참여했고,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의 구윤철 제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