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래시장서 화재, 방화 의심 _슬롯이 몇 개인지 확인하는 방법_krvip

⊙앵커: 오늘 새벽 대구의 재래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근처 세 군데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서 경찰은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이 난 재래시장은 대부분 낡은 건물이어서 순식간에 불길이 인근 점포로 옮겨붙었습니다. 불이 난 점포는 짧은 시각이었지만 심하게 그을려 있습니다. 대구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쯤입니다. 이 불로 점포 세 군데와 가건물 4군데, 주택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시장과 인접한 소방파출소에서 출동해 불길이 시장과 동편 주택가로 옮기게 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커다란 재산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장 안에서 화염과 동시에 40대로 추정되는 여자 한 명이 도망가는 것이 목격됨에 따라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 뒤인 새벽 1시쯤에는 대구시 상격동과 대연동 등 세 군데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이번 불이 모두 한 사람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