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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가 오늘부터 경제 재개 1단계 정상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1만 명을 넘었고 20개가 넘는 주에서 아직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시가 비필수 사업장을 폐쇄하고 재택근무 조치를 시행한 지 78일 만에 부분적인 경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경제 활동이 허용된 분야는 비필수 업종으로 분류됐던 건설·제조업, 도매·소매업 등입니다.

뉴욕시는 이번 1단계 정상화 조치로 최대 40만 명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It is the day we start to liberate ourselves from this disease. The day we move forward"]

코로나 사태 이전 매일 평균 승객 830만 명이 이용했던 지하철과 버스도 사실상 정상화됐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 소독제 등도 비치해 놨지만 승객들은 예전에 비해 1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뉴욕주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전문 서비스·부동산, 3단계 식당 및 호텔, 4단계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단계별 정상화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등 20개가 넘는 주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보고 속에 시위로 인한 확진자 급증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제니퍼 딜라하/박사/아칸소주 보건 : "STATE EPIDEMIOLOGIST AT THE ARKANSAS DEPARTMENT OF HEALTH. WE'LL HAVE TO WAIT AND SEE ABOUT THE CASES THAT COME UP THIS NEXT WEEK."]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당국의 발표보다 훨씬 전에 발병했다는 정황 증거를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공개했다고 a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중국 우한시 병원들의 주차장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첫 발병을 알리기 석달 전부터 주차된 차량들이 그 이전 연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브라운스틴/박사 : "So more cars at a hospital, the hospital's busier. Likely because maybe something's happening in the community. An infection is growing and people have to see a doctor."]

또 지난해 10월부터 우한시 거주자들이 인터넷에서 기침이나 설사 관련 내용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