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호우경보 확대…야영객 고립_블레이즈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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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와 경북지역도 오전부터 굵은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전부터 내린 빗줄기는 오후까지도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와 고령, 청도 등 경북 남부 7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구미와 포항 등 11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청도 220밀리미터를 비롯해 대구 서구 158,고령 141, 영천 109 밀리미터 등입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북 포항 죽장면 야산에서 야영을 하던 고등학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 11시쯤 신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 청도휴게소 인근 지점에 토사가 흘러 대구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됐고, 청도군 25번 국도와 대구 신천동로 등 국도와 지방도 5곳이 토사 유출이나 침수로 통제됐습니다. 또 대구 염색공단 일부와 경북 고령군 일대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벼락과 비구름의 영향으로 항공편 16편이 결항됐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고 노곡동 등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 공무원을 비상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 50에서 100, 많은 곳은 최대 2백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