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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콜 수리를 받은 BMW 차량이 주행한 지 30분도 안 돼 불길에 휩싸였다는 소식 어제(4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5일)도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두 차량은 모두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리콜 명령을 받은 모델이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5일) 오후 한 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엔진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이렇게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타 버렸습니다.

운전자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연명일(사고 차량 운전자) : "소화기로 진화가 안 돼서 폭발음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을 보고 경찰관이 바로 119로 전화를 해서 소방관이 출동하고, 폭발음이 계속 일어나니까 주민들은 대피를 최대한 시켜서..."

사고 차량은 BMW 520d 모델로, 일부 엔진 관련 부품의 결함 때문에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무상 리콜을 명령한 모델입니다.

차량 주인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6일)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점검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에도 리콜 수리를 받고 주행에 나선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명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