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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K-팝과 드라마가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데요, 순수 예술 분야에서도 한류 바람몰이가 활발합니다. 세계적 수준에 다다른 우리 현대 미술을 서구에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뉴욕에서 진행 중입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현대 미술을 짊어질 젊은 작가 21명의 작품이 뉴욕에 모였습니다.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회화부터, 사진을 오려 붙인 설치 작품, 폐타이어를 이용한 조각상까지...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름다움이 서양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인터뷰> 제니퍼 : "작품들이 모두 독창적인 관점을 보여주네요. 멋집니다." 20여 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힘은 '미술 한류'를 표방한 비영리 프로젝트 '코리안 아이'입니다. <인터뷰> 시클리티라('코리안 아이' 창립자) :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해외에 알려서 그들이 경륜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드라마나 K-팝 등 대중 문화에 비해 해외 인지도가 낮은 한국 현대 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승효(현대 미술가) :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수준이 결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그런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이 아닌가.." 올해로 3년 째... 런던과 싱가포르 등을 거치며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심장부로 불리는 이곳 뉴욕에서 우리 현대 미술의 특별한 나들이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