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유람선 관광객 줄어 _편지 빙고 카드_krvip

단양 유람선 관광객 줄어 _카스 스킨 배팅 사이트_krvip

⊙앵커: 이어서 충주입니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식수와 농업용수가 부족한 것은 물론이지만 특히 충주호의 물과 경치를 주요 관광자원으로 삼고 있는 충주 단양에서는 관광객이 줄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담봉 등 절경을 자랑하는 충주호입니다. 가뭄으로 충주댐 수위가 110m 선까지 떨어지면서 평소 물에 잠겨 있던 지형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유람선을 타는 관광객도 뜸해졌습니다. 지난 5달 동안 단양 장회나루의 유람선 이용객은 5만 9000여 명으로 봄가뭄이 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여 명이나 줄었습니다. ⊙나수용(유람선 업체 관계자): 손님들이 많이 늘어야 될 시기인데 가물다고 생각을 해서 배가 운영을 못한다고 생각을 하시니까... ⊙기자: 전국의 강태공들을 불러들였던 충주호 인근 낚시터는 아예 인적이 끊겼습니다. 물에 떠 있어야 할 낚시용 좌대들이 갈라진 호숫바닥에 덩그렇게 놓여 있습니다. ⊙선영순(낚시터 관리인): 좌대가 다 물에 묶여 가지고 있는 게 많죠. ⊙기자: 관광객들이 오가며 주유소나 식당에서 쓰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가뭄에 따른 지역민들의 수입 감소가 상당합니다. 수상관광철이 시작되는 5, 6월까지 가뭄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