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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9일) 한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 제법 더웠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내일(10일)도 외출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다 밤에는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둘째 주말, 문득 고개를 들면 하늘은 어느새 더 높아졌습니다.

높아진 하늘만큼 어린이들이 날리는 꿈도 높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따가운 가을 햇볕은 사람들을 물가로 부릅니다.

가족끼리 텐트 속이나 나무 그늘을 찾기도 합니다.

연신 부채질을 해도 더위가 쉬이 달아나진 않습니다.

<인터뷰> 김주하(서울시 증산동)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애들이랑 놀러나왔는데 땀도 많이 나고, 나무그늘인데도 덥고 습해요."

오늘(9일), 한낮엔 서울이 28.2도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오르내리며 철모르는 늦더위가 계속됐습니다.

곳에 따라 미세 먼지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녁이 되면 소슬 바람이 불고 금새 선선해져서 도심 공원에는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강나루(서울시 신림동) : "낮에는 여름 같고 저녁 되면 기온이 확 떨어지니까 감기 걸릴 거 같아서 창문 닫고 자요."

일요일인 내일(10일)도 바깥 활동하기 무난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하늘이 차츰 흐려져 밤에 서해안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주형돈(기상청 예보관) : "내일 밤부터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모레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들녘에는 곡식들이 소리없이 여물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 비가 그치면 계절은 한층 더, 가을을 향해 달려갑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