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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온 국민이 눈물을 쏟아야 되는 날이 내일로 다가왔네요. ⊙앵커: 네. ⊙앵커: 일상에 대하는 요리도 담는 모양새가 바꿔면 확 달라지죠, 요새는 무엇을 먹을까에서 어떻게 먹을까에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앵커: 나만의 솜씨로 예쁘게 식탁을 차려내는 아이디어를 정정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요리 뿐만 아니라 음식재료를 조각처럼 섬세하게 깎거나 썰어 모양을 내는 이른바 푸드카빙 강좌입니다. 보통 둥글게 썰거나 채썰기가 고작인 오이지만 촘촘히 칼집을 내면 화려한 왕관이 됩니다. 고추를 잘라 물에 담그면 예쁜 꽃이 됩니다. 토마토도 예쁜 꽃이 됩니다. ⊙최우정(경기도 고양시): 버릴 야채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손님들이 오면 예쁘게 접시에 내서 장식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기자: 간단한 방법으로 같은 음식도 색다른 별식이 되고 분위기도 유쾌해집니다. 정교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지만 당근 등을 이용한 간단한 푸드카빙은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맛을 멋으로 창조하는 푸드카빙은 재료의 색깔과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담소룡(푸드카빙 전문가): 가지면 가지, 오이면 오이, 당근이면 당근을 살짝 이용해서 색깔만 살릴 수만 있다면 약간의 손질만 가더라도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자: 다양한 상차림 강좌도 인기입니다. 이곳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다과상 차림을 배우기가 한창입니다. 식탁보와 다기의 색깔을 통일해 가을 분위기를 내고 깔끔함을 살렸습니다. ⊙임애정(서울 상계동): 제가 이제 결혼한 지 달 반 됐는데요, 처음 맞는 추석에 시부모님들께 이렇게 차려드리면 너무나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기자: 이처럼 맛뿐 아니라 예쁘고 분위기 있는 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차림 전시회도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차린 파티상차림에서부터 어린이 생일 상차림까지 시간과 장소, 주제에 따라 다양한 상차림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차림이 돈이 많이 들고 거창한 것만은 아닙니다. 매일 쓰는 그릇과 집안 소품을 활용하고 몇 가지 아이디어만 보태면 식탁이 확 달라집니다. ⊙박소영(테이블세팅 전문가): 이전에 가지고 계신 그릇들을 활용해서 테이블보 하나를 맞추시거나 냅킨 하나로 분위기를 연출하시고 작은 꽃 한 송이를 꽂아서 그날의 식탁 분위기를 연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정성과 저마다의 솜씨와 센스로 차린 맛있고 예쁜 식탁. 온가족의 즐거움이 됩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