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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도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반등을 시작한 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년 반만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국제 유가 폭락으로 지난주 하락세였던 뉴욕 증시가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엔 매일 1% 미만에서 오르다, 오늘은 다운존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가 1% 이상 오르는 등 상승폭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무엇보다 11년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반등을 시작한 게 주효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3.8% 오른 채 마감하는 등 유가는 오늘 3%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치 감소, 원유 재고량 감소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다소 진정시켰습니다.

구리, 철 등 원자재 가격도 함께 반등한 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5달 연속 상승하고, 개인소득이 8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규주택 판매도 4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1.3%로 변화가 없었지만, 내년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 최대 소비 시기를 맞아 주가가 오르는 이른바 산타랠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