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 _무궁화 그 이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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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연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8.41포인트(0.73%) 오른 10,854.5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2.97 포인트 (1.07%) 오른 2,177.19로 각각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8.62 포인트 (0.72%) 상승한 1,213.54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이들 주요 지수는 3년6개월여만에 최고치라고 `CBS 마켓워치' 등이 전했습니다. 거래소 거래량은 9억8천434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15억5천799만주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거래소에서는 2천418개 종목(69%)이 상승한 반면 909개 종목(26%)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190(66%), 하락 950개(285)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노동시장 호전과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로 102.3을 기록, 11월의 92.6에 비해 급등했다는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CBS 마켓워치'가 조사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93.9와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예상치 94.0에 비해 훨씬 높은 것입니다. 또 지난주 미국의 소매 체인점 매출이 고가제품 구매 고객들의 수요증가로 2.7%상승했다는 국제쇼핑센터협의회(ICSC) 등의 발표도 관망세력을 매수세력으로 돌리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가의 자산관리 전문가인 필 다우는 `CBS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이제 달러 약세나 재정적자 등에 집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시장전문가 알 골드만은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인텔(-0.39%) 등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상승세를 보여 화이자는 1.43%, 홈디포는 1.42%, 코카골라는 0.31%, 보잉은 0.21%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소매업종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S&P 소매업지수가 전날에 비해 1.39% 오른채 마감됐습니다. 특히 하루 온라인 주문이 280만건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힌 아마존닷컴의 주식은 이날도 5.63%의 급등세를 계속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