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개최…트럼프 “바이든 수사 촉구와 무역 협상 별개”_백만장자 카지노는 여기에 불평한다_krvip

다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개최…트럼프 “바이든 수사 촉구와 무역 협상 별개”_빙 약어_krvip

[앵커]

다음주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재개를 앞두고 각종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가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국에도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비리 의혹 조사를 촉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요청과 협상은 별개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두달 반 만에 미중 고위급 협상이 재개됩니다.

오는 10일, 협상 개최가 유력합니다.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가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7일 이후 미국 방문이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농산물 추가 구매와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느냐가 이번 협상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7월 말 상하이 고위급 협상 이후 양국은 서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실무협상 등을 통해 접점 찾기를 계속 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이 어렵게 만나는 만큼 일정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소량이지만 미국 상품을 구매한 것은 좋은 징조라며, 두나라가 사이가 좋았던 지난 5월 상황으로 되돌아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이번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인 깜짝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국을 향해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비리 의혹 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요청과 무역 협상은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바이든을 조사하면 중국과 거래를 기꺼이 하시겠습니까?) 아니요. 그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외국의 선거개입을 요청한 것이고, 무역 협상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