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 50사단으로 입영한 장정 1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27일 귀가 조치했다"며 "관련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입대한 장정을 5명씩 집단 격리했기 때문에 양성이 나온 장정의 밀접 접촉자는 4명이고, 이들은 개별 격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주부터 입대 장정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군 가산복무 장교 선발 필기시험을 본 코로나19 확진자의 1차 접촉자 10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이들을 격리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와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 20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하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명, 군 자체 기준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중인 사람은 1,149명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군 의료인력 파견을 요청했다며, 군 의료진 23명을 투입해 인천 지역 기숙형 고등학교 학생 1,700명의 검체 채취를 지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군 의료인력 72명, 지원인력 1,659명 등 1,731명이 정부의 코로나19 역학조사와 검역업무, 방역, 영농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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