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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가던 그리스 여객기 1대가 기내에 폭발물이 있다는 경고로 영국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스카이 뉴스 TV는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그리스 올림픽 항공 소속 여객기가 기장의 조난 신호에 따라 런던 외곽의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탠스테드 공항 대변인은 여객기가 공항으로 회항하는 동안 영국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해 호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착륙한 여객기의 승객 293명과 승무원 12명은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민간인 여객기를 유도하기 위해 군용기가 출격했다며 1시간 반 후에 기지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운송부의 한 대변인은 현 상태에서 이상한 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