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부패 스캔들, 삼성공화국 해체 위협” _세 카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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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야기된 삼성 부패 스캔들이 이른바 '삼성 공화국' 해체는 물론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모습까지 바꾸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제국의 어두운 날들'이라는 10일자 기사에서 '공화국'으로 불리는 삼성이 부패 스캔들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으며, 삼성은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제국의 지배를 둘러싼 생존 투쟁에 삼성가가 휩싸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이어 삼성이 로비와 뇌물로 나라 전체를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전직 임원의 인터뷰를 실으며,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해체를 모면한 한국 유일의 대재벌 삼성은 내부 개혁을 계속했지만 옛 관습을 버리기는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할 특별검사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사를 벌일 지와 대선 결과에 따라 삼성 부패 스캔들의 추이가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현대 출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급진적 기업 개혁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고 관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