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히딩크, 한국의 영웅' _업데이트된 지도 베토 카레로_krvip

뉴욕 타임스, '히딩크, 한국의 영웅' _베토 카레로가 위치한 도시_krvip

⊙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히딩크 감독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히딩크를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월드컵경기장의 플래카드입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한때 비난을 받기도 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히딩크 감독이 한국의 국민적인 영웅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새로운 축구역사를 창조하면서 히딩크는 이제 단순한 축구감독이 아니라 히딩크 신드롬을 몰고 온 우상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히딩크의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히딩크 인형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으며 학생들은 히딩크 동상을 세우고 히딩크의 날을 선포하자는 의견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성공비결로는 철저한 능력위주의 포상시스템을 꼽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히딩크 감독이 학연이나 인맥 대신 철저히 선수들의 능력과 실적에 의해서 대표팀을 구성해 성공을 거뒀다고 지적하고 한국 사회에서도 이를 귀감으로 삼자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팀의 승리가 거듭될수록 히딩크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