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개장 첫날 폭락 _좀비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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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아침 KBS뉴스광장입니다.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오늘 미국 뉴욕증시가 테러참사 일주일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대폭락입니다. 전격적인 0.5% 포인트의 금리인하도 또 애국심도 오늘 폭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참사 일주일 만에 문을 연 뉴욕증시가 테러 충격으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개장 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며 무려 684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이 같은 다우지수 하락폭은 뉴욕증시 사상 처음입니다. 다우지수는 7.12% 하락이라는 대폭락세를 보이며 8921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무려 115포인트, 6.82% 하락한 1579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98년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미 경제가 가뜩이나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한 테러충격과 전시분위기 등으로 투자자들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회생을 위해 오늘 뉴욕증시 개장에 앞서서 당초 예정에 없던 금리 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것입니다. 올 들어 8번째 단행된 금리 인하로 미 연방기금 금리는 연초 6.5%에서 3.0%로 낮아졌습니다. 개인투자가들도 애국심을 거론하며 서로들 주식사기 운동을 벌였지만 주가 대폭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