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부진_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포커 하우스_krvip

대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부진_포커 게임 방법에 대한 규칙_krvip

박성범 앵커 :

10대 기업그룹이 보유 부동산의 자진 매각을 결의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매각 실적은 매우 저조한 편입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선재 기자 :

지난 주말까지의 10대 기업 부동산 매각 실적을 보면 선경그룹은 매각대상의 0.4%, 롯데그룹은 4.7%만을 팔았고 쌍용그룹이 29%, 한국화약 31%, 현대그룹이 37%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면 동아건설은 97%,삼성 96%,대우 94%,한진 90%,그리고 럭키금성은 76%의 비교적 높은 매각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기업의 부동산 매각 실적은 지난 5월 10대 재벌기업이 자진 매각을 결의한 1,575만평 가운데 913만평으로 전체의 58%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10대 재벌그룹들이 처음에는 매각상담을 늦추는 등 서로 눈치를 봐 지난달 중순까지도 1.8%에 불과했던 매각 실적이 60% 가까이까지 높아진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선경그룹이 지방의 한 대학교와 막바지 매각 교섭중인 3백만평 규모의 조림지에 대한 매각 교섭이 끝나면 매각 실적은 80%선으로 높아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4월에 개정된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까지 실시한 50대 기업의 부동산 보유 실태에 관한 조사결과 비업무용 부동산이 7천여 만평이나 늘어나게 돼 이들 부동산에 대한 강제 매각이나 세금부과 등 대책을 확정해 내일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