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낚시대회서 ‘380㎏ 상어’ 잡아 _메가 다 턴나 온라인 베팅_krvip

뉴질랜드 낚시대회서 ‘380㎏ 상어’ 잡아 _그누보드_krvip

매년 열리는 뉴질랜드 혹스베이 낚시대회에서 한 낚시꾼이 대회 첫날 380kg이 넘는 상어를 낚아 올려 1등상을 손에 거머쥐기 직전이라고 현지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네이피어 출신의 그레이엄 비는 3일 동안 열리는 낚시대회 첫 날인 6일 배 위에서 3시간 동안 피나는 싸움을 벌인 끝에 무게 384kg 짜리 마코 상어를 뭍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가 잡은 상어는 이 대회 역대 최고기록 426kg이나 뉴질랜드 최고 낚시기록 463.89kg에는 못 미치지만 혹스베이 지역에서 잘 잡히지 않는 어종으로 3천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1등상을 그에게 안겨줄 게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비는 "바다에 나갔을 때 배 뒤편으로 20여 마리의 상어들이 보였으나 곧 사라져버리고 마코 상어 한 마리가 길이가 1.5m쯤 되는 청상어쪽으로 급히 헤엄쳐가는 게 보였다"며 "마코상어는 청상어에게 다가가는 순간 물어뜯어 반 토막을 낸 뒤 먹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그 마코 상어가 일단 자신의 낚시에 걸리자 상어가 날뛰며 자신의 배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곁에 있던 더 큰 배로 옮겨 탄 뒤 싸움을 벌였다며 결국 이 상어를 잡은 뒤 조그만 보트를 이용해 뭍으로 운반했다고 밝혔다. 마코 상어는 물 위로 뛰어오르는 멋진 도약과 놀라운 스피드 때문에 낚시꾼들에게는 더 없이 큰 스릴을 주는 낚싯고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