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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전승절 참가 정상 중 유일하게 시 주석과 단독 오찬도 함께 하는 등 1시간 40분 가량 만났습니다.

특히 오찬 때는 박 대통령의 애창곡이 연주되는 등 중국은 곳곳에서 박 대통령을 각별하게 예우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회담장에서 동시통역을 위해 번갈아 가며 이어폰을 착용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시 주석님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뵙게 돼서 반갑고"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만큼 34분의 회담은 속도감 있게 진행됐습니다.

순차통역을 했던 지난 5차례의 회담 때와는 달리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초청된 각국 정상 30여 명 가운데 유일하게 박 대통령과 오찬을 갖는 특별예우를 했습니다.

<녹취> 시 주석 : "차량 2부제로 공기가 많이 맑아졌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중국 정부에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셨는지 알 수가 있고요"

메뉴판에는 '이심전심'과 '무신불립', 또 '번영창조'와 '미래개척'이란 글귀가 양국 말로 나란히 적혔습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시 주석은) 지난해 방한 당시 '무신불립'을 한중 양국민이 함께 간직해 온 공동이념이라고 강조해 온 바 있습니다."

1시간 4분 동안 이어진 특별 오찬에선 노래 10곡이 연주됐고, 박 대통령의 애창곡을 포함해 4곡이 한국 노래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방문 첫날, 시주석과 리커창총리 등 최고지도부를 잇따라 만난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