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공채 다음 주 개막…현대차·LG 원서 접수_베토 카레로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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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된다. 다만 삼성그룹은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해 전체 채용 규모는 전보다 줄어들면서 취업 문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3월 2일 LG화학을 시작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LG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들어간다. 각 계열사는 3월 초 LG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들은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해 지원할 수 있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2015년에 채용한 인원은 총 1만2천여 명이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서류 중복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한 번만 응시하면 된다. 이어 1차 직무면접·2차 인성면접을 거쳐 6월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달 28일 상반기 대졸자 공채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4월 인·적성 검사(HMAT),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 확대를 공표한 SK그룹의 공채 접수는 3월 중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SK는 이미 올해에 대졸 신입 2천100명을 비롯해 경력사원을 합쳐 총 8천20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채용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반면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삼성은 지난해 대졸과 고졸, 신입과 경력을 모두 합해 1만4천여 명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특검 수사와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기업 내 의사결정이 연기되면서 채용 문제 역시 후순위로 밀렸다. 삼성의 상반기 공채가 무산되지는 않으리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보통 3월 중순 시작했던 원서 접수를 미루거나, 그룹 차원의 공채 대신 계열사별로 채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