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나스닥지수 또 폭락 _포커 칩 가격 오래된 마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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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테러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우, 나스닥지수 모두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테러충격 속에서 뉴욕증시가 연 나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지수는 최근 나흘 동안 무려 1000포인트가 넘게 빠졌습니다. 이 같은 하락은 뉴욕증시 사상 최대 하락폭입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82포인트, 4.37% 하락한 83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1500선이 붕괴되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6포인트, 3.72% 하락한 1470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 앤 푸어스 500지수도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1000선이 무너졌습니다. 같은 지수들은 모두 지난 9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저기록입니다. ⊙그레고리 트로콜리(증시 분석가): 투자가들이 공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감을 잃고 있습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테러충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미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반영하듯 항공기부품 제조회사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하니웹 그리고 보잉항공사의 주가가 오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소비위축으로 월트 디즈니와 필름제조업체인 코닥의 주가도 크게 내렸습니다. 지금 뉴욕증시는 바닥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