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당선자 확정 뒤 ‘급락’ _와이파이 슬롯이 뭐야_krvip

뉴욕증시, 당선자 확정 뒤 ‘급락’ _중국 스포츠 배팅_krvip

<앵커 멘트>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추진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보다는 미국이 직면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기다리던 오바마 랠리는 없었습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직후 문을 연 뉴욕 증시는 출발부터 하락세였습니다. 이후 장 마감까지 낙폭이 커지면서 어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86포인트, 5% 이상 떨어지면서 다시 910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진 데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폭락한 것입니다. 앞서 장을 마친 유럽 증시도 엿새간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 안팎 내렸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차기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어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