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면 후두암·폐암 5~6배 발생…손배 검토_카지노 빌라 소피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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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를 피우면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많게는 6.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국민 130만 명의 질병 정보를 20년 가까이 추적한 아시아 최대 빅데이터 분석 결과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후두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의 6.5배에 달하고, 폐암 위험은 4.6배, 식도암 위험은 3.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 위험이 5.5배, 췌장암 위험이 3.6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축적한 130만 명의 질병 정보를 길게는 19년 동안 추적한 것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 사례입니다.

조사 결과 남성 후두암의 79%, 폐암의 72%가 담배 탓으로 나타나 흡연이 각종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담배를 끊은 기간이 길수록 암과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낮아졌습니다.

특히 6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계속 흡연한 사람보다 폐암 발생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이 1조7천억 원에 달한다며, 이번 연구를 근거로 삼아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법률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