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트럼프, 이란 추가 제재 밝혔지만 매력적 선택지 없어”_최고의 포커 핸드는 무엇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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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막판에 철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선택지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준비했다가 작전 개시 직전 취소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매력적인 옵션'이 부재하다는 사실이 부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국 드론 격추로 촉발된 위기가 완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유지·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제재로 진전을 보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틀림없이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스라엘로부터 이란의 핵시설을 제거해 핵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옵션은 북한에 했던 것처럼 방향을 바꿔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란은 북한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에서는 군과 성직자가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어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협상할만한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이란은 새 합의를 하는 것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합의를 준수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