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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 때문에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에 미끄러져 택시가 난간에 부딪치고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한남대교 남단에서 57살 고 모씨가 몰던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난간에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 씨가 다쳤고 엔진이 파손되면서 차량에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 쯤 서울 가락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34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를 피하려던 버스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승객 15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엔 서울 양화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오리를 싣고 달리던 8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오리 수백여 마리가 3차선 도로 위로 쏟아져 나와 주변 교통이 한 시간 반 정도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항공기가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눈길에 미끄러져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항공기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새벽 3시반 쯤 견인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