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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갈수록 폐해가 커지고 있는 다단계 판매회사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강제로 다단계 판매교육을 시키고 있는 현장을 급습해서 2백여명을 무더기로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회사 대표는 물론 판매원들에게까지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석 기자입니다.


⊙김현석 기자 :

자신이 판매한 물건은 물론 자신이 끌어들인 사람들이 판매한 물건에 대한 수당까지 받기 때문에 사람들을 많이만 끌어들이면 몇천만원은 금방 벌 수 있다는 것이 다단계 판매회사들의 논리입니다. 한번 이런 논리에 현혹된 사람들은 친인척과 학교 동창생 심지어 형제 자매들까지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끌어들입니다.


⊙판매원 :

나는 우리 가족만해도 우리 어머니랑 다 오셨어요 형수님이랑 누님이랑 사돈 다 좀 당혹스럽더라도 잘 참아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해야지요.


⊙김현석 기자 :

한번 끌어들여 사무실에 온 사람들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피해자 :

화장실 좀 가야 되겠다 나혼자 나갈려고 생각을 했는데 항상 친구가 나를 인도하는 그 친구가 나를 책임을 지는 거예요 내뒤를 항상 졸졸 따라 오고...


⊙김현석 기자 :

오늘 적발된 다단계 판매회사는 지난달에도 불법감금된 아들을 찾으러 온 어머니까지 감금해 교육을 시켜 회사 관계자 7명이 입건됐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지금까지 판매원들에 대한 불법 감금교육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렇게 다단계 판매회사의 불법감금이 계속되자 경찰도 단속의 날을 세웠습니다.


⊙안흥진 (송파경찰서 강력반장) :

지난달에도 불법감금 신고가 있어서 단속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위법행위를 하고 있어 뿌리를 뽑기 위하여...


⊙김현석 기자 :

경찰은 또 이 회사 대표는 물론 판매원 모집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판매원 22명에게까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