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기준 현지 시각 오전 10시 6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99포인트(0.43%) 하락한 27,695.91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8.77포인트(0.56%) 내린 3,362.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34포인트(0.89%) 하락한 11,225.17에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시장의 하락 출발은,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국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66만 천 명 증가에 그쳐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부양책 합의가 아직 나오지 않는 등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4%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37.07달러에, 브렌트유는 4.28% 내린 39.18달러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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