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경부대 122명, 신종 플루 의심 _큐브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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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한 전경부대에서 신종 플루로 의심되는 발열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의심환자만 무려 122명이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집단 발열 환자가 발생한 대구의 한 전경부대입니다.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만 부대원의 절반인 122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휴가를 갔다가 신종 플루 확진 환자로 판정받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23세 이모 씨가 휴가 전에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휴가 하루만인 지난달 30일 신종 플루 증상을 보여 경기도 수원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어제(3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세운(대구시 보건위생담당) : "휴가 중인 수경이 확진 판정받을 것으로 볼 때 이 사람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이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증상에 따라 부대원들을 격리조치하고 증세가 심한 32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1차 검사결과는 오늘(4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며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확진 판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를 의뢰하게 됩니다. 최근 부산의 모 육군부대에서도 신종 플루 환자 5명이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