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반월가 시위대, 주코티 공원 재점거_블레이즈 카지노에서 게임하는 방법_krvip

뉴욕 반월가 시위대, 주코티 공원 재점거_인터넷에서 예술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세계적인 '월가 점령' 시위의 거점 역할을 했던 뉴욕 주코티 공원에 시위대가 돌아왔습니다. 경찰에 해산된 지 거의 두 달 만입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주코티 공원에서 반 월가 시위대가 쫒겨난 건 지난해 11월 중순.. 시 당국과 경찰이 위생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시위대를 몰아낸 뒤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겁니다. 근 두 달이 지난 어젯밤 주코티 공원을 둘러싼 바리케이드가 철거됐고, 시위대 2백여 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공원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잃어버렸던 가족이나 친구를 만난 듯 부둥켜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녹취> 시위대 : "바리케이드가 사라졌고, 자유롭게 공원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두 달간 뉴욕의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공원 출입 통제가 법에 어긋난다는 항의를 해왔습니다. <녹취> 시위대 : "공공시설을 되찾게 돼 정말 기쁩니다. 시 당국이 법을 어겼다는 것을 인정한 셈입니다." 뉴욕 경찰은 공원에서의 집회를 무제한 허용하겠지만, 텐트 같은 숙박용품의 반입은 계속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공원에 간이 도서관을 다시 만들겠다며 책을 반입하려다 마찰이 일기도 했습니다. 두 달 만에 돌아온 주코티 공원의 시위대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 반 월가 시위의 불씨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